예스24, 휴가철 여행관련 서적 매출 60% 늘어
조선일보| 맛있는 교육
2010.07.28 10:59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되었다. 모두 휴가준비로 바쁜 이때, 바쁜 업무와 일상에 밀려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매년 반복되는 휴가지, 혹은 뻔한 여행코스로 떠나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소중한 휴가를 그저 그렇게 보낼 수는 없는 일. 이에 대한민국 1위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이사 김진수, www.yes24.com)는 내 여행 타입별 색다른 주제로 떠나는 테마여행관련 도서를 소개, 색다른 여행을 추천한다. 예스24 최세라 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7월(7/1~7/27) 대비 여행관련 서적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60% 늘었다”라며 “요즘 여행서는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여행 중 작가의 감성을 들어내고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구성해 낭만이 가득한 에세이 형식을 띤다. 이와 더불어 생생한 사진, 다양한 맛집 등 구체적인 정보를 담아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삼촌(三村)과 친해지자 북적 이는 관광지를 피해 우리나라 농촌, 어촌, 산촌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서적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적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기 때문. 일상 속 스트레스를 벗어나 우리 주변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여행지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 (상상출판, 이종원)
야생화가 예쁜 산책길, 문학 기행, 사찰기행에 적합한 여행지 등 우리나라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56곳을 담았다. 10년이 넘게 여행을 해온 작가가 그동안 쌓아온 여행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알차게 정리했다.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자인 작가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것도 즐겁다.
슬로 트립 (북노마드, 장연정)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담양군 창평면 등 세계슬로시티연맹이 지정한 5곳의 슬로시티 여행기를 담았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시간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슬로 시티는 그동안의 숨 가빴던 일상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찾는데 가장 알맞은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바쁜 도시 속 삶에 지친 이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서이다. 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달, 최갑수) 서울 부암동, 군산 철길마을 등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전국의 골목들을 소개한다. 골목길에는 아련한 옛 추억과 진솔한 사람 사는 이야기, 그리고 낭만이 남아 있는 곳이다. 멀리 여행을 갈 수 없거나 소박한 아름다움을 찾는 이들에게 골목길 여행을 추천한다.
◆ 비행기 한번 타줘야 여행이지
낯선 풍경 속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는 해외 여행자들도 많다. 견문을 넓히고 사람들을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는 재충전의 기회. 다양한 정보를 담은 여행서는 유명한 관광지에서부터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작은 카페까지 나와 있다. 언어도 문화도 달라 얻기 힘든 알짜정보를 해외여행 서적을 통해 알아본다.
마이 스위트 뉴욕 (예담, 김지원)
푸드칼럼니스트인 작가가 유학시절 뉴욕의 맛집을 찾아 경험한 뉴욕의 맛을 전한다. 175개의 멋진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뉴욕커의 삶, 문화, 예술, 여행 등을 17편의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냈다. 뉴욕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날 여행자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여행 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지도와 맛집 부록도 유용하다.
일본의 걷고 싶은 길 1 (미래인, 김남희)
도보여행작가 김남희의 신작으로 2년에 걸쳐 발굴한 일본 곳곳의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일본에서 가장 예쁜 마을 ‘후라노’ 와 ‘비에이’, 홋카이도의 꽃의 부도 ‘레분토’ 등 작가만의 감성과 문체로 일본의 주요 트레킹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성찰도 눈길을 끈다.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예담,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영화 여행기로 3년 동안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며 영화 속 자취를 찾아 글로 엮었다.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튀니지, <맘마미아>의 배경 그리스 등 영화 속 아름다운 현장을 스케치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섬세한 문장과 사진들은 영화의 여운을 느끼게 함은 물론 영화 속 미처 보지 못한 새로움을 발견하게 한다.
◆ 무전이면 어떠랴 여행의 참맛을 느끼자
발이 닿고 마음이 가는 곳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캠핑, 도보여행 등이 인기다. 자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정보는 필수. 여행 스타일별 캠핑장과 캠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등 캠핑관련 서적 등이 다양하다. 또한,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관련 여행서도 인기다.
대한민국 오토 캠핑장 302 (꿈의지도, 김산환, 장태동, 정보영, 이상재 공저)
자연휴양림, 국립공원 야영장을 비롯한 전국의 오토 캠핑장을 담은 캠핑장 보고서이다. 지역별, 테마별 캠핑장 302곳이 소개되어 있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은 당분간 캠핑지 걱정은 접어도 될 것. 다섯 가지 항목으로 별점을 매겨 객관적인 시각으로 각 캠핑장을 소개해 취향별 떠나는 캠핑이 가능하다.
오토캠핑 바이블 (랜덤하우스코리아, 김산환, 최갑수 공저)
초보자를 위한 캠핑 가이드북으로 장비 구매에서부터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와 각종 놀이 등을 담고 있다. 여행전문 기자로 활동한 작가들이 1년간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팁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제공한다.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 길 21 (동아일보사, 김화성)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21가지 사색의 길을 소개한다. 유명한 제주 우도 올레길, 무등산 옛길 등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길을 우리나라 역사, 문학, 철학, 음식 등을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이야기한다.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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