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여행전문가의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백두산에서 마라도까지 우리나라 숨겨진 여행지 56곳을 소개한 여행서 이종원(44)의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상상출판)가 발간됐다. 10년 동안 국토 여행을 하면서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나눈 여행 동호회 ‘모놀과 정수’( WWW.MONOL.CO.KR)대표 저자가 1만 5천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 여행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비롯한 독도, 마라도, 가거도 등 국토의 꼭짓점부터에서 시작해 야생화 꽃길이 펼쳐진 곰배령, 쪽빛 바다가 펼쳐지는 한려수도,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선자령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소개한다. 유명하고 화려한 여행지보다는 곱씹을 만하고 곰삭은 우리나라의 숨겨진 여행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6번째 파트인 전라북도 코너에는 ‘한국 최고의 사찰 완주 화암사, 주당들의 천국 전주 막걸리거리, 설경 사이로 사부작사부작 소리 내며 걷는 고창읍성, 자전거로 내달리다, 신선이 감탄한 섬 선유도’가 소개된다. 또한 여행 고수의 구수한 입담이 담긴 여행 이야기가 여행지의 맛을 더한다. 각각의 여행지는 여행가면 좋은 계절과 여행 파트너를 별점으로 알아볼 수 있다. 코스 가이드와 여행 비용, 가는 길, 맛집, 숙박 등을 관련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로 소개하고, 각각의 여행지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TIP 형식으로 실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한국여행작가협회가 추천한 디카 촬영 명소 100선, 100대 관광지 목록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실었다. 서울 출생인 저자는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와 성균관대학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사)한국여행작가협회 대외협력이사.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선정위원 및 여행 취재작가. 문화체육관광부 ‘내 나라 여행 함께 가꾸기’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hit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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