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걸어서 돌자 '북한산 한바퀴'
■ 북한산둘레길 걷기여행┃이승태, 상상출판, 365쪽, 1만5천500원.
[경인일보=김종화기자]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로 시작된 걷기 열풍이 지자체의 트레킹 코스 개발 경쟁으로 이어지며 이제는 전국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런 유행 때문인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요즘 산책 겸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걷기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주말마다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는 여행 인파로 인해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에 빠진 시민을 위해 서울 7대 명산과 북한산 걷기 여행 코스 등 수도권 지역의 아름다운 걷기 코스를 담았다. 지난 9월 7일 첫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은 총 44㎞에 이르는 코스로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을 아우르고 있다. 책에서는 상세 지도를 통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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