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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해 
저자명 : 김인태
사진 :
발행일 : 2021년 07월 15일
ISBN : 9791190938815
판형/페이지수 : 129 * 188 * 17 mm / 248쪽
정가 : 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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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남극에 가기 위해 면접을 보고, 극지훈련을 받고 곧바로 남극으로 떠났다. 원래 이 책의 콘셉트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20대의 삶과 생각’이었다. 내용엔 현실 부분이 거의 없어서 이상만 잔뜩 있는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20대의 사회적 통칭이었던 ‘N포’도 ‘YOLO’도 아닌, ‘재밌는 삶‘을 살겠다는 실천이 남극에 가게 되고, 브런치에 1년 반 넘게 연재를 거친 후 책으로 출간되게 된 것이다. 미술과 경제를 전공하고 있으며, 요리로 남극에 다녀온 발레가 취미인 남자 대학생. 그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작가의 삶이 어떤 걸 경험했고 무엇을 깨달았는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 김인태

1996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남극에 가기 전까지는 한국 땅을 보름 이상 떠나본 적이 없다.  
대학교를 8년째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3학년인 휴학생이다. 경제와 미술을 전공하고 있으며, 요리로 남극에 다녀왔으며 취미는 발레다. 중학생 때는 장사를 해봐야겠다며 학교에서 호빵을 800개씩 판매했고, 유명 셰프에게 사인 받다가 레스토랑에서 일하기도 했다. 
시내버스를 제외하면 어떤 차를 타도 안전벨트를 꼭 매는 안전제일주의자. 도전이나 모험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 남극에 다녀온 내용으로 어쩌다 책을 쓰게 되었다. 그간 해온 경험들이 남극으로 이끌었는데, 남극 또한 다른 길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다. 
어릴 적 섀클턴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으나 가기 세달 전까지도 남극에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남극에서 냉면 먹는 SF소설을 읽고 남극에 가게 됐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겠지만 진짜다. 계획한 것의 반밖에 이루지 못했지만, 계획을 많이 세우면 뭐라도 되겠지 싶은 생각으로 산다. 
좌우명은 Efficiently inefficient life.

 
프롤로그 

part1 남극엘 다녀왔다 
 남극엘 다녀왔다 
 나는 어쩌다 남극에 가게 되었나 
 아임 고잉 투 앤타티카  
 남극 첫 입성,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다 
 남극에서 만난 채식주의자  
 데자뷔: 영화 〈남극의 쉐프〉  
남극의 하루 일과  
 남극에서 보낸 3대 명절  
 아라온이요? 내가 먹어본 김치 중 최고였어요  
 남극에 대한 여덟 가지 오해  
 남극의 초고속 인터넷은 7500배 
 남극에는 없는 것들  
 직장으로서 남극의 장단점  
 남극에 다녀와서 변한 것  

part 2 꿈꾸고 경험하고 선택하라 
800개의 호빵과 강화도에 사는 시인 
 나는 어쩌다 요리를 하게 되었나  
 남자가 무슨 발레야  
 스무 살에 목격한 출산 현장  
 완전한 고독과 무너지기 시작하는 세계  
 꿈꾸고 경험하고 선택하라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후기 

part 3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기를 
 시켜줘, 미술학과 복수 전공  
 책 쓰기의 기쁨과 슬픔  
 요리사를 포기한 열두 가지 이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기를  
 휴학의 쓸모  
 소개팅에서 만난 작가 

part 4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얼굴이 커서 그런지 양복이 잘 어울리네  
 주사위 이론  
ENFP인 저는 MBTI 따위는 믿지 않습니다 
 이상한 사람  
 별점이 된 눈물, 취향에 대하여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남극에서 쓴 파란만장 에세이” 

한번 사는 인생 재밌게 즐기면 그걸로 충분하다 

 이 책은 대학교를 8년째 다니고 있으며 아직도 3학년 휴학생인 김인태 작가가 남극에 다녀와서 쓴 파란만장 에세이다. 평소에 도전이나 모험을 즐기지 않고 시내버스를 제외하면 어떤 차를 타도 안전벨트를 꼭 매는 안전제일주의자인 그가 어느날 갑자기 도전한 남극의 이야기와 그로 인해 달라진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람들이 “남극이라고? 어땠어?” 하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응. 추웠어. 겁나”라고 해야 할 지, “남극의 여름인 12월은 서울보다 춥지 않고 기온도 영상인데…”라며 사실을 얘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좋았어”라고 해야 할지, “너무너무 힘들었어. 엄마가 정말 보고 싶었어”라고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작가는 어느날 갑자기 대학교를 휴학하고 극지과학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조리대원으로 남극으로 떠난다. 그는 남극으로 가게 된 이유를 남극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는 SF소설을 읽다가 문득 남극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여름방학, 남극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는 SF소설(단편집 《냉면》 중 dcdc의 )을 읽다가 문득 남극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3년 전쯤 수십 년 경력의 요리사만 뽑는다는 기사를 봤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 그런데 2018년에 조리 보조 분야를 뽑는 공고가 뜬 걸 발견했을 때부터 왠지 흥분이 됐다. 설마, 에이 설마!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연구소 측에 전화해서 올해에도 이 분야 채용을 하는지 물었더니 곧 공고가 뜰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세상에.” 

작가는 남극에 가기 위해 면접을 보고, 극지훈련을 받고 곧바로 남극으로 떠났다. 원래 이 책의 콘셉트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20대의 삶과 생각’이었다. 내용엔 현실 부분이 거의 없어서 이상만 잔뜩 있는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20대의 사회적 통칭이었던 ‘N포’도 ‘YOLO’도 아닌, ‘재밌는 삶‘을 살겠다는 실천이 남극에 가게 되고, 브런치에 1년 반 넘게 연재를 거친 후 책으로 출간되게 된 것이다. 미술과 경제를 전공하고 있으며, 요리로 남극에 다녀온 발레가 취미인 남자 대학생. 그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작가의 삶이 어떤 걸 경험했고 무엇을 깨달았는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인태 작가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과 응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쓸모를 요구하는 시대에,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한 명쯤은 있어도 괜찮잖아?”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인생 후회없이 즐기고 재밌는 인생이었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천방지축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남극에 다녀온 이야기가 1부, 남극에 가기 전 아르바이트를 하면 질풍노도의 시기를 살았던 ‘꿈꾸고 경험하고 선택하라’가 2부, 글을 쓰는 일을 습관으로 만들고 매일매일 일기를 쓰며 자신을 단련했던 시간들을 담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기를’이 3부, 남극에 다녀와서 현실 생활에 적응하고 늘 또다른 도전을 하는 내용을 담은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가 4부다. 이 모두 작가의 개성이 넘치고 엉뚱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촌천살인 문장과 위트가 넘치는 글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진심을 전한다. 꿈을 찾는 것은 형식도 제약도 없다고. 그래서 작가도 자신에게 주어진 틀을 깨고 싶어서 남극에 가는 도전을 했다고 말한다. 새로운 길을 늘 첫발을 딛는 일부터 시작된다. 그게 다른 타인이 아니라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이라는 용기와 응원을 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학생 때 다들 하고 싶은 걸 좀 더 찾아보고 실행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거든요. 꿈을 찾고 다른 일에 도전해보자는 건데, 사실 이런 얘기를 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긴 해요. (…) 남극 한 번 다녀왔다고 도전을 이야기하는 건 오만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극에 갔다 왔다는 게 대단한 일처럼 보이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 또 저를 이루는 많은 요소 중 일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대학생’의 삶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아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